내용
시의 한 문장을 음미하는 간략한 시평이네요.
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
시의 일부만을 떼어내는 것은 시에 대한
결례일 수도 있겠어요.
시는 산문과 달리 모든 문장이 유기체로 연결되어 그 속으로 피가 흘러다니는 글이기에.
해당시를 모르는 독자로선
시에 대한 감동은 받기 어렵고 편견도 가질 수 있을 듯.
그럼에도불구하고 이 책이 내던져지지 않는건
시 한줄에 기댄 작가의 자기 삶의 편린들에 대한
솔직한 독백과 독특한 사유덕분이겠죠.
시에 대한 결례 재밌게 읽힙니다.
댓글목록
작성자 서교동언니집
작성일 2019-02-15
평점
음미하기란 쉽지 않은 일임에도
그것을 책으로 만들어 독자들에게
읽을거리를 제공해 준다는 것에 대한
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~^^*
만족해 주시고
후기 남겨 주셔서
감사합니다.